김자옥·최주봉·윤문식, 악극 ‘봄날은 간다’서 절절한 연기 펼친다

입력 2014-03-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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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극 ‘봄날은 간다’의 윤문식, 김자옥, 최주봉(좌측부터)(사진=쇼플레이)

김자옥, 최주봉, 윤문식이 뭉쳤다.

오는 5월 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하는 악극 ‘봄날은 간다’가 캐스팅을 확정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서 활약을 펼친 김자옥과 30년간 악극 트로이카로 불리며 무대를 지켜온 최주봉, 윤문식 그리고 영화와 드라마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최선자, 뮤지컬 배우 이윤표, 김장섭 등의 배우와 10인조 오케스트라가 국내 전통 뮤지컬 악극을 선보인다.

‘봄날은 간다’는 심혈을 기울인 대사와 탄탄한 극의 구성 그리고 배우들의 절제된 연기력으로 장면마다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련한 옛 추억 속으로 관객을 이끈다. 또한 극중에 녹아 든 ‘만리포 사랑’, ‘꿈이여 다시 한번’, ‘갑돌이와 갑순이’, ‘청실홍실’, ‘여자의 일생’, ‘서울의 찬가’ 등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옛 가요들을 재조명한다.

‘봄날은 간다’는 첫날밤 남편에게 버림받고 홀로 남겨져 과부로 살아가는 기구하고 슬픈 운명의 한 여자(명자), 가족을 버리고 꿈을 찾아 떠난 남자(동탁) 그리고 극단 사람들의 기구한 인생을 그린 드라마로, 운명의 장난 같은 극 중 인물들의 비극적인 삶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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