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회장의 ‘군살 빼기’… 포스코 임원 급여 10~30% 반납

입력 2014-03-19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 회장은 30%, 다른 임원들도 10~25% 자진 반납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본격 비용 줄이기에 나서며 경영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권 회장은 18일 열린 사내 임원회의에서 “회사가 처한 상황 등을 고려해 소기의 성과와 수익성을 구현할 때까지 기본급 30%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새 비전을 ‘포스코 더 그레이트(POSCO The Great)’로 정했는데 위대한 포스코는 사람들로부터 존경 받고 사랑 받는 포스코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보다는 질’,‘매출액보다는 이익’을 많이 내 더 많은 회사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므로 임원들이 수익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동준 부사장은 “회사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조기에 극복하고 포스코 더 그레이트를 구현하겠다는 임원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에서 임원들도 자율적으로 급여반납에 동참하는 것이 어떻겠냐” 제안했고, 이날 오후까지 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19일 저녁 집계에 따르면 임원 전원이 자율적인 급여 반납운동에 동참했고, 규모는 개인별로 10%에서 25%까지 다양하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2024 초복 인기 메뉴는 단연 치킨…복날 맞이 치킨 가격 순위 50 [그래픽 스토리]
  • 정부 규제에 배달 수수료·최저임금 ‘쑥’…셔터 내리는 프랜차이즈 [K프랜차이즈 갈등의 골]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14: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21,000
    • +4.36%
    • 이더리움
    • 4,683,000
    • +4.37%
    • 비트코인 캐시
    • 543,500
    • +1.02%
    • 리플
    • 741
    • +1.93%
    • 솔라나
    • 213,300
    • +4.56%
    • 에이다
    • 615
    • +2.16%
    • 이오스
    • 812
    • +5.32%
    • 트론
    • 195
    • +0%
    • 스텔라루멘
    • 145
    • +2.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5.85%
    • 체인링크
    • 19,230
    • +4.45%
    • 샌드박스
    • 458
    • +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