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 한국도로공사, 이공계 학생들에 현장학습 기회… 교육기부 본격 시동

입력 2014-03-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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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로드스쿨’ 통해 진로탐색·취업지원도

▲한국도로공사 터널관리소에서 진행된 친환경 고속도로 체험학습 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도로공사

교육기부는 우리 사회 여건상 매우 중요한 기부사업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2년 교육기부를 ‘사회적 책임 중점과제’로 정한 뒤 다양한 교육기부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40여년간 축적된 고속도로 건설현장의 토목기술과 공법이론을 이공계 고등학생들에게 전하는 ‘EX-로드스쿨’이 대표적이다. 해당 분야의 취업을 지원하는 ‘인턴십 직업체험’과 병행해 전국 12개 건설사업단, 105개 건설현장에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EX-로드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1만5747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고 직업체험 참여자 중 35명은 건설현장 시공업체에 취업했다. 작년에도 총 1만1792명(시험실습 4630명, 직업체험 111명, 견학체험 7051명)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갔다.

EX-로드스쿨에 대해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공계 학생들에게는 현장학습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건설업체에는 인력채용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난해 교육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만큼 더 발전시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로공사는 ‘1현장 1학교 담당 멘토링제’을 운영해 건설현장별로 1개 고교를 집중 지원하고 분야별 심화학습이 될 수 있도록 온라인(e-러닝)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기도 했다. 이른바 교육참여자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9월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으며 12월에는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수목원 여름 생태학교’ 또한 도로공사의 색깔 있는 교육형 사회기부 활동으로 꼽힌다. 전주수목원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활용해 동식물 생애와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견학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교통과 지리 상식을 키우는 동시에 생태계 보호의식을 일깨울 수 있는 ‘친환경 고속도로 체험학습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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