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우크라이나 사태 완화·美 지표 호조…국내 증시 ‘긍정적’

입력 2014-03-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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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 1940선을 회복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미국 지표의 호조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 해소와 주택지표 개선에 상승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55% 오른 1만6336.19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72% 상승한 1872.25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5% 뛴 4333.31로 마감했다. 시카고 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는 전일 대비 7.2% 급락한 14.52를 기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크림반도 합병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의 다른 지역을 합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며 이를 둘러싼 우려를 완화시켰다. 그는 의회 연설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분열을 원하지 않는다”며 “러시아가 크림에 이어 우크라이나의 다른 지역까지 병합할 것이라는 일부 사람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주택 경기와 소비 시장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주택착공건수는 90만9000채로 전달보다 0.2% 감소했으나 신규 건축 허가건수는 전월 대비 7.7% 상승한 102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중반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다. 미국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 미국 지표 개선 등을 호재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와 서방국가 간 경제적, 정치적 이해 관계가 얽혀있어 장기화된다면 양측 모두 손해가 크기 때문에 되도록 빠른 해결을 촉구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고조됐던 우크라이나 사태 우려가 완화되며 급락했던 주식시장의 기술적 반등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최근 낙폭이 컸던 업종 중심의 저가 매수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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