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경제지표 개선ㆍ우크라 우려 완화에 상승…다우 1.13%↑

입력 2014-03-1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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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미국 주요 경제 지표 호조가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13% 오른 1만6247.22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96% 상승한 1858.83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81% 상승한 4279.95로 마감했다.

중국발 악재로 이날 ‘공포지수’라 불리는 시카고 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는 전일 대비 12% 급락한 15.64를 기록했다. 다만 지수는 올 들어 14% 올랐다.

전날 실시된 크림 자치공화국 주민투표에서는 전체의 97%가 러시아 합병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는 독립국을 선포하는 한편 러시아에 합병 요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이에 대해 크림 자치공화국의 러시아 합병을 반대했던 미국과 유럽 등 서방권이 러시아 대한 제재를 단행했으나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 서방권의 제재가 예상보다 약하고 투표결과가 어느 정도 예상됐기 때문이다.

조 벨 쉐이퍼인베스트먼트리서치 수석 증권전략가는 “시장이 주말부터 크림반도 투표결과와 관련한 잠재적 변동성을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이날 2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망치 0.2% 증가와 1월의 0.2% 감소보다 대폭 개선된 것이다. 제조업 생산이 0.8% 올랐고, 광산업 생산은 0.3% 증가했다.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도 호조를 보였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이날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5.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월의 4.5를 웃도는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 5.4를 웃돌았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확장 국면을 의미한다.

이번 달 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의 체감 경기는 개선됐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가 이날 발표한 3월 주택시장 지수는 47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치인 46을 소폭 웃돈 것이다. 다만 시장 전망치 49는 밑돌았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주택경기를 낙관하는 건설업체들이 많은 것을 나타낸다.

특징종목으로 야후가 4% 넘게 급등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뉴욕상장을 결정하면서 알리바바의 지분 24%를 보유한 야후의 주가가 오른 것이다.

어도비시스템스는 RBC캐피털이 올해 주가목표를 상향 조정하면서 1.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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