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티어 마켓이 뜬다] 미얀마, FDI 최근 5개월간 18억 달러 유치 성과

입력 2014-03-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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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규제 최소화 골자 30개 방안 담은 ‘경제 개혁 5개년’ 제시

미얀마는 올 들어 향후 5년에 걸친 경제 개혁안을 내놓으면서 해외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경제 개혁안에는 특별경제구역안과 규제 최소화, 해외투자 규제 개정 등 30가지의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울리히 자차우 세계은행(WB) 미얀마 책임자는 “미얀마의 경제개혁이 중대한 난관에 부딪혔지만 야심찬 비전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근본적인 개혁과 인내가 빈곤층을 줄이고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 개혁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미얀마는 경제 개혁안에 힘입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6.8%를 달성할 것으로 세계은행은 전망했다.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013~2014 회계연도 첫 5개월간 18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2012 회계연도 총 FDI 규모인 27억 달러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FDI 규모는 2012년에 42.1% 증가했다.

노르웨이 이동통신업체 텔레노와 카타르의 오레두는 올해 미얀마의 모바일 인프라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두 회사는 미얀마에 통신 인프라를 건설해 오는 2015년까지 6000만명의 인구 가운데 80%에게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로스 코르맥 올레두미얀마 최고경영자(CEO)는 “6개월 안에 통신 서비스를 출시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통신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레두는 15년간 1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일본과 미국 등 해외 기업들의 미얀마 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일본 음료업체 아사히는 올 들어 미얀마에 소프트음료 합작벤처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사히는 미얀마 소비자그룹 로이헤인과 손잡고 합작벤처를 세워 지분의 51%를 보유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는 합작벤처에 총 23억엔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카콜라는 지난해 7월부터 미얀마에서 음료공장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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