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어부바 배달맨, 딸 초롱이 업고 8시간 오토바이 타는 사연...시청자 울렸다

입력 2014-03-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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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아빠, 어부바 배달맨, '세상에 이런 일이'

(사진=sbs)

'세상에 이런 일이' '초롱이 아빠 어부바 배달맨'의 안타까운 사연에 시청자들을 울렸다.

13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의 이런 일이’는 딸을 업고 배달 일을 하는 어부바 배달맨 강정일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퀵 서비스 배달부인 강정일 씨는 3살짜리 어린 딸 초롱이를 업고 하루에 8시간씩 오토바이를 탄다.

지병이 있었던 아내이자 초롱이의 엄마가 아이를 낳기 위해 약을 끊었다가 초롱이가 태어난 뒤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홀로 양육과 생계를 모두 책임지게 됐기 때문이다.

퀵 서비스로 두 식구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니 딸은 업은 채 위험천만한 도로를 달리게 된 것이다.

어부바 배달맨 강정일씨는 한밤중에도 퀵서비스 요청이 오면 자는 아이를 업고 나가 오토바이를 타고 달린다.

이에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초롱이 가족에 대한 후원을 묻는 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는 글이 줄을 이었다.

세상에 이런 일이의 어부바 배달맨 초롱이 아빠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상에 이런 일이 어부바 배달맨 초롱이 아빠...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어떻게 불평이나 짜증 없이 이렇게 열심히 사시는지. 눈물흘리며 반성하며 봤네요", "세상에 이런 일이...어부바 배달맨 초롱이 아빠, 힘내세요!", "세상에 이런 일이 어부바 배달맨 초롱이 아빠 방송...초롱이 웃는 모습 보니 비슷한 또래 딸을 가진 아빠로서 꼭 돕고싶네요", "정말 반성합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어부바 배달맨 초롱이 아빠편...어찌나 눈물이 나던지...도와줄 방법이 없을까요? 마음이 아파 미치겠습니다", "지금 포털 실검에 안젤라베이비, 송서연, 그레이시 골드 이런 검색어 있는데 세상에 이런 일이 초롱이가 올라서 관심 좀 가져줬으면 좋겠네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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