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다이아몬드 광산 사기 주가조작 의혹 CNK 오덕균 대표 23일 귀국

입력 2014-03-13 15: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씨앤케이(CNK) 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의혹 중심에 있는 오덕균(48) 대표가 23일 귀국한다.

오 대표는 CNK가 개발권을 따낸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의 매장량을 부풀린 보도자료로 주가 상승을 유도한 뒤 보유 지분을 매각해 900억원대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를 받고 있다. 오 대표는 증권선물위원회의CNK 주가조작 의혹 조사결과 발표 직전에 카메룬으로 출국했다. 검찰은 당시 외교부를 통해 오 대표의 여권 무효화 조치를 취하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공개 수배했다. 오 대표는 카메룬에서 2년여 넘게 귀국하지 않겠다며 버텨왔다.

검찰은 오 대표가 귀국하는 대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다이아몬드 개발 사기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선봉 부장검사)는 13일 카메룬에 머물고 있는 오 대표가 변호인을 통해 오는 23일 새벽 귀국한 뒤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오 대표가 변호인을 통해 기소 중지된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받기 원한다며 재기신청서를 제출했다”면서 “정확한 귀국 사유는 들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말 오 대표와 함께 주가조작에 연루돼 카메룬에서 도피생활을 하던 정승희 CNK 이사가 검찰에 자수했다. 검찰은 오 대표가 귀국하면 정 이사와 함께 기소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해 2월 김은석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 등 주가조작에 연루된 7명을 재판에 넘겼으며 이들 가운데 CNK 전 부회장 임모 변호사는 지난해 4월 자살해 공소가 취소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최강야구' 유태웅, 롯데 자이언츠 간다…"육성선수로 입단"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사흘 만에 또…북한, 오늘 새벽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09: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26,000
    • +1.46%
    • 이더리움
    • 3,332,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439,600
    • +1.08%
    • 리플
    • 722
    • +0.84%
    • 솔라나
    • 199,500
    • +3.74%
    • 에이다
    • 485
    • +2.75%
    • 이오스
    • 645
    • +1.57%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50
    • +2.18%
    • 체인링크
    • 15,250
    • +0.39%
    • 샌드박스
    • 350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