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기득권 위한 불법 집단행동 방치하면 경제혁신 못 이뤄”

입력 2014-03-13 14: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불법 집단행동을 방치하면서 경제혁신을 이뤄내기 어렵다”며 “국가 기강과 사회 안전을 흔드는 불법과 무질서를 방관하면서 우리가 바라는 국민통합과 통일시대를 열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용인 경찰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경찰대 30기 졸업·임용식’에 첨석해 이 같이 밝히고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은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일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 질서를 수호하는 경찰 여러분이 단호하고 공정한 자세로 맡은 바 임무를 다해줄 때 그 길은 열릴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올해는 지방선거를 비롯해 아시안게임 등 중요한 정치일정과 국제행사가 많다”면서 “사회 안정을 위한 경찰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치안 선진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는 많은 불법의 틈새가 남아있는데 우리 국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나의 삶이 안전하게 지켜진다고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치안의 사각지대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주길 바란다”고도 했다.

또한 “정보화시대에 갈수록 교묘해지는 각종 범죄에 맞서서 경찰 역시 정보통신기술에 기반을 둔 스마트 치안 등 더욱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체계를 갖춰 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국가도 경찰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치안 현장의 경찰이 느끼는 긴장이 얼마나 크고 또 얼마나 고된 일을 감당해야 하는지 국민도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경찰관 증원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격무를 줄이고 처우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서 여러분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37,000
    • +1.54%
    • 이더리움
    • 3,248,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436,000
    • +0.83%
    • 리플
    • 714
    • +0.42%
    • 솔라나
    • 191,900
    • +3.06%
    • 에이다
    • 474
    • +1.07%
    • 이오스
    • 639
    • +0.63%
    • 트론
    • 210
    • -0.94%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1.57%
    • 체인링크
    • 14,970
    • +3.03%
    • 샌드박스
    • 340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