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지난해 영업이익 23억원…흑자 전환

입력 2014-03-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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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가 통합보안회사로 출범한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GA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3억867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0억7698만원으로 50.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3억2118만원으로 역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511억원의 매출액과 23억원의 영업이익은 SGA가 통합보안회사로 출범한 이래 기록한 최대 실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만 매출 182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올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 328억원과 영업이익 -15억원의 적자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웠다.

SGA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새 정부 들어 상반기 공공 부문의 보안 사업 발주 부진과 4분기에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보안 SI 사업이 몰리는 계절적 수요와 맞물려 실적 집중이 심화됐다”며 “특히 하반기 정보유출 사건으로 인해 본격화된 기업 및 금융기관의 보안솔루션 도입이 늘어난 것도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폭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흑자전환을 계기로 보안 사업을 비롯해 최근 집중하고 있는 임베디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보안과 임베디드 전문 종합 IT 회사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올해 전망은 더욱 밝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화두인 윈도XP 서비스 종료로 인한 윈도OS 교체수요 증가와 함께 임베디드 사업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서비스 종료로 인한 보안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신규 매출을 일으킬 예정이다.

특히 통합보안솔루션 기술에 기반한 SI 사업은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안 시행 이후 공공 정보화 사업에 대기업 참여가 제한되면서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지난해 성공적으로 진행한 빅데이터 사업 등을 기반으로 창조경제의 핵심인 ICT 융합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은유진 SGA 대표는 “기존 보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MS OS 단순 유통이 아닌 하드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임베디드 사업의 성공적인 확대, 안정 궤도에 안착한 신규 사업 등에 힘입어 흑자 전환을 이룰 수 있었다”며 “지난해 호실적에 머무르지 않고 분기별 고른 수주와 매출액 성장, 고수익성 유지의 3박자로 보안 기업을 넘어 ICT 융합을 선도하는 종합 IT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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