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대형 매장 '컨시어지', 문 닫는다

입력 2014-03-1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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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시어지 홈페이지 캡쳐.
국내 최대 애플 전문 판매점인 '컨시어지'가 문을 닫는다. 국내 시장에서 애플 제품 판매가 워낙 저조한 탓이다.

컨시어지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컨시어지는 3년여의 영업을 마감하고 2014년 3월 모든 사업을 종료하게 된다. 교환과 환불 역시 매장별로 영업 종료일까지 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컨시어지는 애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에서 출시하는 IT기기와 정품 엑세서리 판매 자격을 얻은 '프리미엄 리셀러'다. SK네트웍스 자회사인 LCNC가 운영하고 있다.

전국 50여개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컨시어지는 24일 광주 충장로점과 창원 상남점을 시작으로, 26일 서울 종각·건국대·대학로점, 4월 13일 명동점 등 매장별로 영업을 중단한다.

이처럼 애플 대형 매장이 문을 닫은 것은 애플 제품의 국내 판매가 극도로 부진하기 때문이다. 2011년 말 애플 아이폰의 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14%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는 5%에도 미치지 못한다.

아이폰 열풍 당시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던 애플 전문 매장이 수익성 악화로 인해 문을 닫는 지경에 까지 이른 것이다. 컨시어지뿐만 아니라 프리스비와 에이샵 등 다른 애플 판매점도 최근 잇달아 문을 닫거나 매장 규모를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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