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고교생 사망, 시민들 분노… "체벌 원인이면 교사 파면에 연금까지 몰수해야"

입력 2014-03-1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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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고교생 사망

▲전남 순천 금당고등학교 3학년생 A군이 뇌사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의 가족은 담임교사의 폭행이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순천 고교생 사망 사건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시민들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11일 오후 각 지역 시민들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글을 올렸다. 한 시민은 "순천 고교생 사망, 벽에 머리 박으라는게 옳은 체벌인고 체벌이 굳이 벽에 머리박는거 밖에 없는것이었을까"라고 체벌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내비쳤다.

또 "순천 고교생 사망, 체벌 후 뇌사 판정으로 고전하던 순천 고교생이 끝내 오늘 아침에 세상을 떴다고 합니다. 고통받지 않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떠난 학생을 애도하는 글도 나타났다.

한 시민은 "순천 고교생 사망, 아직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만약 체벌이 원인이라면 그 교사 파면에 연금까지 몰수 해야된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앞서 이날 담임교사의 체벌을 받은 뒤 13시간여 만에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졌던 전남 순천 금당고등학교 송모군이 뇌사 22일 만에 결국 숨졌다.

전북대병원과 경찰 등에 따르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던 송군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전 7시 3분께 사망했다.

현재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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