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TE, 게임콘솔 시장 진출

입력 2014-03-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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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위 통신장비업체 ZTE가 온라인게임 개발업체와 손잡고 게임콘솔 시장에 진출한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회사는 이날 중국 온라인 개발업체인 더나인(The9)과 함께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이 달 안으로 게임콘솔 ‘펀박스(Fun Box)’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펀박스는 엔비디아의 테그라4 반도체 칩을 탑재하고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기능을 갖췄다. 펀박스는 HD 고화질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USB를 통해 동영상을 볼 수 있다고 ZTE 대변인은 밝혔다. 회사는 펀박스를 중국 내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다.

ZTE가 합작회사를 통해 중국 게임콘솔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 맞서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중국은 세계 3위 비디오 게임시장이었지만 그간 엄격한 규제로 글로벌 기업의 진출이 어려웠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지난 1월 “외국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게임업체”가 상하이 자유무역지구에서 생산한 게임콘솔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업계에서는 국무원이 사실상 지난해부터 해외 게임콘솔업체에 대한 규제를 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9월 중국 IPTV업체 바이스퉁(BesTV)와 함께 7900만 달러 규모의 합자 게임회사인 바이자허를 설립했다.

글로벌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중국 비디오게임 시장은 2015년 1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2017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게임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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