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전’ 주병진 “‘주병진 토크 콘서트’ 참패…좋은 약 됐다”

입력 2014-03-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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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사진=CJ E&M)

주병진이 2년 만에 방송 복귀에 앞서 지난 실패를 언급했다.

11일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근대가요사 방자전’ 기자 간담회에는 주병진, 박미선, 김완선, 김태원, 정원관, 변진섭 등이 참석했다.

주병진은 이날 방송에서 오랜만에 방송 MC로 복귀했으나 혹평 속에 막 내린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에 대해 언급했다. 주병진은 “지난 번 참패의 경험이 있기에 그 경험도 좋은 약이 됐고, 급작스럽게 시간에 쫓기다보니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제 숨은 없는 능력이 들통이 나지 않았나. 이번엔 그 때 실패를 교육 삼아서 좀 더 차분하고 열정적으로 구성 단계에서부터 땀을 흘리고 있다”고 밝혔다. 주병진은 이어 “회차가 거듭될수록 명실공히 좋은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고 싶다. (시청자에게) ‘저 친구가 있었구나’란 기억을 떠올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2011년 12월 1일 첫 방송된 후, 2012년 6월 7일 막을 내렸다.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은 8090 방송,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주병진, 박미선, 정원관, 변진섭, 김완선, 김태원 등이 총출동해 음악을 둘러싼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는 토크쇼다.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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