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징앱 시장 폭발 성장…연매출 250억달러

입력 2014-03-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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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분석…와츠앱ㆍ라인ㆍ위챗ㆍ카카오톡 등 메시징앱 시장 고속성장 전망

▲네이버의 라인 등 모바일 메시징 앱 시장이 고속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모바일 메시징 응용프로그램(앱)이 수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는 메시징앱이 급증하고 있는 사용자층을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고 최근 CNBC가 보도했다.

맥쿼리는 북미 대표 메시징 앱 ‘왓츠앱’을 비롯해 아시아권의 네이버 ‘라인’, 중국의 ‘위챗’ 등 전 세계 메시징 앱 시장의 매출이 지난해 10억 달러(약 1조662억원)에서 2017년에는 250억 달러로 무려 25배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10억 명을 웃도는 메시징 앱 이용자 수가 향후 3년간 29억 명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한 것이다.

데이비드 깁슨 맥쿼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메시징 앱이 광고 네트워크와 게임 플랫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라인이나 카카오톡 등 아시아에서 개발된 메시지 앱들은 단순한 메시지 서비스를 넘어 소셜서비스 기능을 갖추면서 기존의 소셜 네트워킹서비스(SNS)를 잠식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광고주들을 끌어모으고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맥쿼리는 설명했다. 깁슨 애널리스트는 “메시징 앱이 수익성 모델로 전환되면서 이들의 모바일 광고 사업 성장세도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 라인은 대표적인 사례다. 라인은 스티커와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일본의 대표 메시징 앱으로 자리 잡게 됐다.

맥쿼리는 라인의 잠재력이 현재까지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인의 지난해 매출은 3억3500만 달러에 그쳤으나 2017년에는 22억 달러로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맥쿼리는 라인에 대해 “게임과 광고의 매출 측면에서 가장 큰 기회를 가지고 있다”면서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큰 모바일 게임 시장인데다 라인 이용자의 85%는 일본 외 국가 이용자들이기 때문에 앞으로 수익 증가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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