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김연아 왜곡 보도 결국 삭제…“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

입력 2014-03-0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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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김연아 왜곡 보도

▲(사진출처=JTBC 캡쳐)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에 패배를 인정했다는 내용의 글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홈페이지에서 삭제됐다.

IOC는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스올림픽(14~18세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청소년 올림픽)이 소치의 성공을 이끌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글에는 유스올림픽에 출전했던 어린 선수들이 소치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얻어냈다고 강조했다.

IOC는 또 소트니코바를 ‘골든 걸(금빛 소녀)’이라 칭하며 “김연아가 소트니코바에 패한 것을 인정했다”고 서술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김연아가 경기 후 “‘소트니코바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기술이 뛰어난 소트니코바를 이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게 ‘오늘 밤에는 우리 두 사람 모두 금메달을 위해 싸웠지만 소트니코바가 노력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고 인터뷰했다”고도 적었다.

이에 대해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어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없으며 IOC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에게 정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결국 IOC 홈페이지에 실린 김연아의 발언은 삭제됐다.

IOC 김연아 왜곡 보도 정정에 네티즌들은 “IOC 김연아 왜곡 보도 정정, 감히 피겨여왕에게 그런 말을 하다니”, “IOC 김연아 건드리지 마라”, “IOC 김연아 왜곡 보도 정정, IOC 공정성 찔리다보니 이런 어이 없는 기사 보도하나 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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