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방배동 미라 사건, 죽은 남편의 엘리트 아내 …그녀는 누구인가?

입력 2014-03-0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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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미라

남편 시신을 7년 간 집안 거실에 보관한 엽기적인 아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약사출신의 엘리트 아내가 암으로 사망한 남편 시신을 집안 거실 한 가운데에 보관해둔 뒤 다른 가족들에게는 살아있는 것처럼 믿게 만든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러한 사실은 결국 이웃들의 신고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여자의 집 주변에서 시체가 썩는 냄새가 나 주민들은 경찰에 신고를 했다.

하지만 여자는 끝내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이 여성은 지난해 12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은 경찰이 들이닥치고서야 내부를 공개했다.

여자의 집 거실에는 한 남자의 시신이 누워있었다. 시신은 7년 동안 부패하지 않은 미라 상태였다.

이웃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 여성은 평소에도 새 제품에 성수를 뿌리는 등 특이한 행동을 해던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 출신인 엘리트 아내가 무엇아 아쉬워서 이러한 행동을 했을 것이냐에 네티즌들은 의혹을 품고 있다.

결국 모아지는 의견은 잘못된 종교적 믿음을 가진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혹은 아내의 정신상태가 극도로 불안해 정신감정을 받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한편 방배동 미라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배동 미라, 생각하기도 싫다" "방배동 미라, 어떻게 시신을 7년 간 보관하지?" "방배동 미라, 다들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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