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현대캐피탈에 3-1 승리, 정규리그 우승 확정

입력 2014-03-09 1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적지에서 승리를 거두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삼성화재는 9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23승 6패 승점 65점을 기록했고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위 현대캐피탈(승점 61점)에 앞서 1위를 확정했다.

삼성화재는 숙적 현대캐피탈을 원정에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올시즌 이후 월드리베로 여오현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현대캐피탈로 이적했고 여오현과 함께 수비배구의 달인이었던 석진욱까지 은퇴해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오현을 대신해 가세한 이선규가 기존의 고희진과 함께 철벽 센터진을 구축했고 지난 시즌에 이어 올시즌 역시 레오가 절정의 공격력을 발휘하며 팀을 이끌었다. 지난 2010-11 시즌을 앞두고 주전 세터 최태웅을 현대캐피탈에 넘겨줄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었지만 삼성화재는 올시즌 당당히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당시 3위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물론 당시 삼성은 정규리그 3위에도 불구하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선수들이 꾸준히 잘 해 준 덕”이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하지만 “올시즌이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던 시즌”이라고 설명하며 우승까지 쉽지 않은 길이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98,000
    • +1.34%
    • 이더리움
    • 4,344,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483,500
    • +1.15%
    • 리플
    • 636
    • +3.08%
    • 솔라나
    • 201,800
    • +2.7%
    • 에이다
    • 525
    • +2.34%
    • 이오스
    • 738
    • +5.13%
    • 트론
    • 186
    • +2.2%
    • 스텔라루멘
    • 128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3.11%
    • 체인링크
    • 18,690
    • +4.01%
    • 샌드박스
    • 432
    • +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