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폐지 원인, 여성 출연자 母분노" 방송 출연 중 죽음 선택한 이유는 …"

입력 2014-03-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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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촬영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SBS 프로그램 ‘짝’ 여성 출연자의 부모가 “딸이 방송 출연 중에 왜 죽음을 선택했는지 의혹을 풀고 싶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짝’ 출연진 전모씨(29·여)의 어머니 이모씨(53)는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이 8일 휴대전화와 SNS 조사가 완료돼 자살 동기가 없다고 발표한 것에 수긍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전씨가 휴대전화와 SNS를 통해 ‘촬영이 힘들다. 방송이 나가면 힘들어질 것 같다’, ‘촬영이 힘들었다’며 괴로워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짝’ 촬영 과정에서 이런 점이 왜 자살 동기가 되지 않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멀쩡히 방송에 출연했던 얘가 방송 출연 중에 왜 힘들어했고 죽음 선택까지 했는지를 밝히고 싶다”며 의혹을 풀어 달라고 호소했다.

딸이 이 촬영분이 방송되면 신상정보가 공개돼 두려워하며 ‘호주 쪽으로 어학연수 가려는데 보내주실 거죠?’라고 묻는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상황이 커지자 경찰이 10일 오전 10시 30분에 SBS '짝'과 관련한 브리핑 형식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찰은 더 이상의 논란과 의혹을 증폭시키지 않기 위해 이 같은 설명회 형식의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앞서 알려진 대로 A 씨의 출연 강압 추가 조사와 '짝'의 해당 촬영분 전량 회수 및 수사 등도 곧 이루어진다. 경찰은 "한 번 정도는 제작진을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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