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샤 한국지엠 사장 “올해 최대 과제는 임단협”

입력 2014-03-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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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이 올해 최대 과제 노조와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꼽았다.

호샤 사장은 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쉐보레 말리부 디젤 출시 행사에서 “통상임금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로 국내 기업에 상당한 인건비 상승이 예측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호샤 사장은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경영진과 노조가 협력하면서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회사경영의 간단한 법칙은 경쟁력이 없으면 지속가능한 성장이 없다”는 것이라며 “노사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법원 판결로 한국기업의 경쟁력이 타결을 받을 것이나 이것과 별개로 통상임금은 법원의 판결에 따를 것이고 한국의 법을 준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샤 사장은 군산공장의 생산물량 감소와 관련해서는 “군산 노조 지회와 주간 연속 2교대제와 가동률을 낮추는 것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희생이 필요하지만 직원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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