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머크는 전이성대장암 및 두경부암 표적항암제인 ‘얼비툭스주(세툭시맙)’가 보험급여를 적용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얼비툭스는 국내에서 2005년 희귀의약품으로서 처음 승인된 이후 10년 만에 보험 급여가 승인됐다. 얼비툭스는 국내에서 시판 중인 전이성 대장암 표적항암제 중 유일하게 생체지표가 있는 표적항암제로 투여 전에 유전자 검사를 해 유전자 변이가 없는 환자의 경우에만 사용하는 맞춤 치료제이다. FIRE-3 연구에 따르면 얼비툭스는 KRAS 유전자 변이가 없는 환자에게 있어 다른 표적항암제보다 생존 기간 연장에 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머크 관계자는 “2005년 희귀의약품으로서 국내에서 처음 승인된 이후 10년 만에 보험급여가 적용되어 전이성 대장암 및 두경부암 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의 생존 연장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