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 전국은 영하권…그래도 겨울잠 끝에 짝짓기하는 개구리

입력 2014-03-06 06:50 수정 2014-03-0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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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 유래

(사진=뉴시스)

겨울잠을 잤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인 6일 오전 전국이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면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칩은 동의보감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현재 서울은 -2.5도로, 초속 3.2m의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6.7도까지 떨어져 있다.

이밖에 경기도권은 파주가 -7.2도, 인천 -1.4도 등을 보였고 강원도 춘천 -5.7도, 대전 -3.0도, 전북 전주 -3.1도, 안동 -4.1도 등 전국 곳곳에서 영하권 날씨를 보였다.

강원 중북부 산간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관령의 수은주는 -16.7도까지 떨어졌다.

이날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 지방은 낮 한때 구름이 많고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내일(7일) 아침까지 춥겠고 일부 내륙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칩 유래 소식을 접한 온라인에는 "경칩 유래, 개구리도 깨어난 짝짓는다는데 난?" "경칩이라고 언제나 날씨가 풀리는 것은 아니네, 유래가 궁금" "경칩인데도 영하권이면 짝짓던 개구리도 다시 들어가겠네" 등의 반응을보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은 가운데 복사냉각으로 아침에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면서 춥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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