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미얀마 진출… 물류사업 본격화

입력 2014-03-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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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동남아·中 연결 요충지…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발돋움

한진이 인도, 동남아, 중국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인 미얀마에 진출했다.

한진은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 법인을 설치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물류사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한진은 이미 진출한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에서의 동남아 지역 물류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또 현재 미얀마 정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인프라 정비사업과 관련해 국내 기업들이 건설자재 조달, 중량화물 운송, 현지기업 이전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자료에 따르면 미국, 유럽연합 등 서방 세계의 미얀마 경제제재 조치가 완화되면서 미국, 일본, 중국 등 선진국의 미얀마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은 기업을 앞세운 민간 차원의 진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은 화교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대적인 투자와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도 민관협의회를 창설해 인프라, 전력, 천연 자원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한진은 미얀마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물류컨설팅과 함께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과 미얀마는 정서ㆍ문화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을 뿐 아니라 퍼져나가고 있는 한류 열풍은 기업의 친근한 이미지 구축에도 도움이 된다”며 “한국 물류기업 위상 제고를 위해 선진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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