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로 축구리그도 영향...외국인선수 계약 해지 이어질 듯

입력 2014-03-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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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초르노모레츠 로고)
크림반도에 대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우크라이나 축구리그도 영향을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1부리그에 속한 초르노모레츠 오데사는 최근 소속팀 외국인 선수 5명과 계약을 해지했다. 마쿠스 베르거(오스트리아), 안데르손 산타나(브라질), 프랑크 디야 제제(코트디부아르), 시토 리에라(스페인), 파블로 폰타네요(아르헨티나) 등이 그들이다. 이들은 최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고려해 구단에 계약 해지를 요구했고 팀 역시 이를 받아들였다.

올시즌 유로파리그 32강까지 진출하며 주목을 받았고 32강에서 올림피크 리옹과 접전 끝에 1무 1패로 탈락한 바 있다. 홈에서 0-0으로 비긴 초르노모레츠는 원정에서는 0-1로 패해 결과적으로 단 한 골차로 탈락했다. 리그에서는 17경기를 치른 현재 16개팀들 중 5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2위 메탈리스트 카르키프와의 승점차가 단 1점일 정도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주말 열릴 예정이었던 19라운드 경기가 모두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최근 약 석 달간 겨울철 휴식기를 가진 우크라이나리그는 19라운드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초르노모레츠의 연고지인 오데사는 크림반도가 위치한 지역과는 약 5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베르거는 “가족들의 안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며 “현재 가족들을 먼저 안전한 곳으로 보내려 하고 있지만 쉽게 우크라이나를 떠나기도 쉽지 않은 상태다”라고 우크라이나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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