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전 예상베스트11', 기성용ㆍ구자철ㆍ손흥민…평가전 출전 이상무?

입력 2014-03-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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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전 예상베스트11

▲사진 = 뉴시스

2014 브라질월드컵 옥석을 가려내야 하는 마지막 시험무대인 그리스 평가전을 앞두고 주요 출전 선수의 전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새벽 2시 그리스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그리스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출전 선수들은 홍명보 마음을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홍명보호는 그리스전을 마친 뒤 오는 5월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최근 기세는 구자철이 단연 돋보인다. 구자철은 마인츠로 소속팀을 옮긴 뒤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 구자철은 과거 박주영과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박주영의 실전감각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구자철은 박주영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성용은 이변이 없는 한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명보호 중원 사령관 역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호의 주된 전형인 4-2-3-1에서 중앙 미드필더 '2'에 해당하는 한 자리는 기성용이 꿰찼다. 최근 기성용은 A매치서 중용되며 이견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 소속팀인 선덜랜드에서도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며 홍 감독의 마음을 흡족케 하고 있다.

그런데 기성용 파트너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남은 한 자리를 놓고 한국영ㆍ박종우ㆍ하대성이 경합을 벌인다. 이들 세 선수의 기량 비슷하지만 경험적 측면을 고려하면 하대성이 낫다는 평가다. 하대성은 수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들 세 사람 중에선 그리스전 선발 출격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요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04 레버쿠젠 소속으로 맹위를 떨치던 손흥민이 잠잠하다. 득점포 소식은 끊겼고, 설상가상으로 팀은 5연패에 빠졌다. 레버쿠젠이 주춤하는 데에는 손흥민의 득점포 침묵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손흥민은 득점이 없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총 열 차례의 슈팅을 때리는 데 그쳤다.

레버쿠젠이 흔들리면서 손흥민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이가 많다. 팀 성적과 분위기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그리스전을 통해서 손흥민의 개인적 기량에는 문제가 없는지 살펴야 한다.

홍명보 호의 승패는 선수들의 컨디션과 전력에 달렸다. 시즌 개막을 앞둔 국내파 선수들의 컨디션은 아직 완벽하지 않고, 유럽파 선수는 리그 막판으로 치달으며 지쳐 있다. 브라질월드컵 첫 발을 내딛는 그리스 평가전에서 홍 감독은 출전 선수 컨디션과 경기력 관리를 잘했는지는 꼭 점검해야 할 사안이다.

그리스전 예상베스트11에 네티즌들은 "그리스전 예상베스트11, 기성용이든 구자철이든 손흥민이든 무조건 잘 뛰어주길 바람" "그리스전 예상베스트11, 박주영 부담 크겠다" "그리스전 예상베스트11, 그리스 평가전서 홍명보 눈에 들려면 열심히 뛰어야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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