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 “한국 투자자 47%, 저위험·저수익 선호”

입력 2014-03-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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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투자자 대부분이 주식 투자를 선호하면서도 저위험·수익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영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슈로더가 발표한 ‘글로벌 투자 트렌드 서베이’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들은 올해 가장 높은 성과가 기대되는 자산으로 주식을 꼽았다. 또 한국 투자자들 중 72%가 12개월내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1%의 한국투자자들이 투자신뢰도가 개선되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6% 상승한 수치다.

투자지역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63%), 미국(26%), 유럽(21%)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자산배분계획에 대해서는 47%의 응답자가 저위험·저수익을 선호했고 33%의 응답자는 중위험·중수익을 선호했다. 고위험·고수익으로 자산배분을 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0%에 불과했다.

투자목적에 관련해서는 연금과 같이 퇴직이후에 사용할 자금에 대한 준비(62%)가 가장 높았고 비상상황을 위한 준비(38%), 교육비용(26%), 부동산구입(26%)순으로 응답했다.

한국 투자자들의 경우 노후 자금 마련 같은 장기 투자에도 응답자의 80% 이상은 투자 기간을 5년 이내로 제시해 투자목적과 투자기간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슈로더 측은 한국 주식시장이 오랜 기간 동안 박스권에 갇혀 지지부진해 이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투자기간을 짧게 잡고 보수적인 자산배분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투자시 고려되는 위험에 대해 한국투자자들은 글로벌경제 회복지연(35%), 저금리(32%), 부동산 침체(26%), 세금 인상(21%)을 우선순위로 봤다. 최근 미국의 테이퍼링(20%)이나 인플레이션(18%)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둔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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