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홍콩 조인트 벤처 인수… 중화권 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14-03-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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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홍콩 그랜드센츄리 매장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지주사인 AGO(AMOREPACIFIC Global Operations)가 홍콩 조인트 벤처 ‘아모레퍼시픽 홍콩’을 인수하며 중화권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AGO는 올해 1월 아모레퍼시픽 홍콩에 대한 지분율을 77%로 확대하며 종속회사로 편입시켰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1년 아모레퍼시픽 홍콩에 지분투자를 통한 조인트 벤처 형식으로 홍콩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홍콩 사업은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 아모레퍼시픽그룹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의 아시아권 진출 및 사업 확장의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와 채널의 다각화를 통해 홍콩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홍콩 사업의 지원과 확대를 통해 중국 및 기타 아시아지역 사업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대만에 이어 홍콩까지 중화권 지역의 로드맵을 구축해 글로벌 사업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홍콩법인 인수 및 사업 확대를 발판삼아 올해 해외 매출은 8000억원, 매출 비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전년(4426억원)보다 27.8% 늘어난 539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29.1% 성장한 3387억원을,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은 64.1% 성장한 126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해외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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