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자본이 50% 참여한 벤처캐피탈이 설립 초읽기에 들어갔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지웅 전 SM콘텐츠인베스트먼트(SMCI) 투자부문대표가 지난 주 중소기업청에 창업투자회사 설립등록 신청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았다. 새 창투사의 명칭은 TGCK파트너스다.
여기에는 국내 및 해외 자본이 50%씩 자본금을 부담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킴엥증권’, 중국 3대 영화배급사 중 하나인 ‘보나필름’의 전 대주주, 미국에 상장된 광고회사 ‘타이거미디어’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웅 전 대표는 대성창업투자와 엠벤처투자를 거쳐 지난 2012년 SM엔터테인먼트그룹이 전략적으로 벤처캐피탈 사업에 진출할 때 대표로 합류했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가 경영권을 매각하면서 투자부문대표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