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소치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통 큰’ 선물...안현수 포함 벤츠 45대 지급

입력 2014-02-2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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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러시아 정부가 27일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자국 선수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 고급 SUV 차량 1대씩을 부상으로 지급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모스크바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 SUV 차량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개인전은 물론 단체전에서 메달을 받은 선수들에게도 모두 지급해 이날 러시아 정부가 지급한 차량은 총 45대에 달한다.

매체에 따르면 금메달리스트는 메르세데스 SUV 차종들 중 1억6000만원에 달하는 GL 클래스를 지급받았고 은메달리스트는 1억1000만원 상당의 ML 클래스를 받았다. 동메달리스트 역시 6400만원 상당의 GLK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메달리스트들에게 차량을 지급한 것은 이른바 ‘올림픽 선수 후원 펀드’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유력 기업인들이 회원으로 등록된 비영리단체로 최근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에게 모스크바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를 제공할 수 있었던 것도 이 펀드를 통해서다. 안현수는 이로써 소치올림픽을 통해 아파트 1채는 물론 고급 메르세데스 차량까지 부상으로 챙긴 셈이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2008년 베이징하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도 부상으로 차량을 지급했다. 당시 137명의 선수들이 BMW 차량을 부상으로 받은 바 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당시에는 22명이 아우디 SUV 차량을 받았고 2012년 런던하계올림픽을 통해서는 129명이 역시 아우디 차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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