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 1.2%로 상향

입력 2014-02-26 0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성장률도 1.8%로 상향…견고한 회복세 반영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1.2%로 종전보다 0.1%포인트 상향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지난해 11월 유로존의 올해 GDP 성장률이 1.1%를 기록한다고 예상했으나 이날 1.2%로 올렸다.

2015년 전망치는 종전의 1.7%에서 1.8%로 상향했다.

올리 렌 EU 경제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성명에서 “역내 수요 강세가 올해의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 달성을 도울 것”이라면서 “이제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로존 GDP는 지난해 2분기에 0.3% 성장했다. 이로써 유로존은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0.1% 성장해 경기회복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4분기 성장률이 0.3%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국가별로는 독일의 GDP 성장률이 올해 1.8% 내년에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프랑스는 올해 1.0%, 내년에 2.0% 성장할 것으로 EC는 내다봤다.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를 비롯해 스페인과 그리스 포르투갈은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에서 올해는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EC는 프랑스와 스페인이 EU의 재정안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랑스의 GDP 대비 재정적자는 올해 4.0%, 2015년에 3.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EU가 제시한 기준선 3%를 넘는 것이다.

스페인의 GDP 대비 재정적자는 올해 5.8%. 2015년 6.5%로 EU 기준을 2배 이상 초과할 것으로 예측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366,000
    • +3.26%
    • 이더리움
    • 3,173,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453,100
    • +2.6%
    • 리플
    • 769
    • +7.4%
    • 솔라나
    • 183,200
    • +4.09%
    • 에이다
    • 483
    • +7.33%
    • 이오스
    • 673
    • +3.7%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8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0.91%
    • 체인링크
    • 14,410
    • +3.59%
    • 샌드박스
    • 348
    • +4.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