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은 "타이틀곡 '태양은 가득히', 사실은 나를 위한 응원가"

입력 2014-02-25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브이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상은이 타이틀곡 '태양은 가득히'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홍대 브이홀에서 이상은 15번째 정규 앨범 '루루(LULU)'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타이틀곡 '태양은 가득히'를 라이브로 들려준 이상은은 "음악을 오래 하다보면 집중이 잘 안 되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더라. 그러다가 아무래도 음악을 하는 게 좋다는 의미를 담아 제가 제 자신에게 응원가를 많이 만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남들에게 들려주기 보다는 제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들이었다. 일기장에 '열심히 살자'고 쓰듯이 말이다. 이 곡도 꿈을 잊지 말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음악도 오래하면 지치게 되니까 지치지 말자는 뜻"이라고 '태양은 가득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상은은 "계속 음악을 해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음 속에 생명력이나 열정을 잃어버리면 어떤 일을 계속 할 수가 없다"면서 "(이 노래는)'생명력이나 열정이 있으니까 분명히 앞으로 잘 나아갈 수 있을거야'하는 응원가"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상은은 이번 앨범에 수록된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 편곡했다. 기존 방식 대신 홈레코딩을 실험해 독특한 음악적 질감을 표현하고자 했다. 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의 베이시스트 김남윤이 믹싱과 마스터링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은 희망과 그리움, 추억, 삶을 이상은의 시선으로 노래했다. 타이틀곡 '태양은 가득히'는 꿈을 좇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았다. '태양은 가득히'와 타이틀곡 선정 경합을 벌였던 수록곡 '캔디캔디'는 이상은의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면서 쓴 곡이다.

한편 이상은은 1988년 강변가요제 대상으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이다. 지난 26년 간 총 15장의 앨범을 통해 '담다디', '언젠가는', '비밀의 화원', '삶은 여행' 등 주옥같은 곡들을 발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57,000
    • +1.21%
    • 이더리움
    • 3,183,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432,600
    • +2.68%
    • 리플
    • 711
    • -0.7%
    • 솔라나
    • 185,600
    • -1.64%
    • 에이다
    • 465
    • +1.31%
    • 이오스
    • 632
    • +0.96%
    • 트론
    • 213
    • +2.4%
    • 스텔라루멘
    • 123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00
    • +0%
    • 체인링크
    • 14,410
    • +1.69%
    • 샌드박스
    • 330
    • +1.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