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4] 저커버그 기조연설 “인터넷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야”

입력 2014-02-2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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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모두 함께하는 모바일 생태계 만들어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24일(현지시간) MWC 2014 기조연설자로 나서 인터넷 접근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연설하고 있다. 출처 MWC 공식 사이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이석우 카카오톡 대표가 24일(현지시간) MWC 2014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반팔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저커버그 CEO는 “인터넷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진입로가 돼야 한다”며 “누구는 1년에 1500달러를 지불할 수 있지만, 개도국 국민들에게 너무 비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터넷닷오알지’를 소개했다. 인터넷닷오알지는 인터넷이 제한된 전 인류의 3분의 2인 50억명에게 보다 저렴한 인터넷 접속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협력체다. 지난해 8월 페이스북의 주도로 설립됐다. 그는 “내 목표는 인류의 7분의 1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인터넷 세상으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190억 달러에 인수한 왓츠앱도 언급했다. 저커버그 CEO는 “왓츠앱은 19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 결코 비싸지 않다”고 언급했다.

▲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가 24일(현지시간) MWC 2014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카카오
국내 모바일메신저 업체인 카카오의 이석우 대표도 ‘상생과 협력을 통한 공유가치의 창조’가 바로 혁신이라고 밝혔다. 국내 벤처기업인 중 처음으로 기조연설자로 초청된 이석우 대표는 MWC 2014의 두 번째 키노트 세션 ‘모바일, 디스럽티드; 챌린징 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카카오가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혁신을 이뤄낸 것은 사용자, 파트너사와 함께 했기 때문”이라며 “나아가 통신업계와 모바일 서비스 업체가 협력하면 더 큰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카카오톡은 단순히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제공에 멈추지 않고 이모티콘, 사진과 동영상 공유, 그룹채팅 및 무료통화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며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 93%가 사용하는 기본 앱으로 자리잡았다”며 “카카오톡의 높은 사용률을 바탕으로 강력한 소셜그래프를 구축했고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유의미한 수익을 창출하는 모바일 소셜 플랫폼으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가치 창조는 사용자,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이뤄져야 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구조의 비즈니스 모델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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