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기업 M&A 호재로 상승 마감…S&P 장중 사상 최고

입력 2014-02-2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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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서비스업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활발한 기업 인수ㆍ합병(M&A) 활동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S&P500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5.83포인트(0.66%) 상승한 1만6209.13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1.46포인트(0.62%) 오른 1847.71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56포인트(0.69%) 상승한 4292.97로 마감했다.

‘공포지수’라 불리는 시카고 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전일 대비 4.2% 떨어진 14.07을 기록했다. 빅스지수는 올 들어 2.5% 상승했다.

시장 조사업체인 마르키트는 미국의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2.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6.7을 밑돈 것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다. 다만 경기 확장 기준선인 50은 상회했다.

그러나 이번 지표 부진의 원인이 폭설 등 미국을 강타한 기상악화 때문으로 해석되면서 부진한 서비스 지표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날 기업의 활발한 M&A 활동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RF마이크로디바이스는 이날 트라이퀸트세미콘덕터를 16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소식 영향으로 RF마이크로 주가는 20% 이상 폭등했다.

남성복 업체 멘스웨어하우스는 경쟁업체인 조스.A.뱅크 클로디어스에 대한 현금 공개매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해 8.1% 급등했다.

이베이는 ‘기업 사냥꾼’으로 유명한 칼 아이칸 아이칸엔터프라이즈 회장이 페이팔 분사에 대해 다시 한번 압력에 나서자 페이팔 주가가 3.3% 상승했다.

아이칸은 존 도나호 이베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이사회의 이베이 경영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마크 프리먼 웨스트우드홀딩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이 심리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면서 “시장이 부정적인 것은 버리고 긍정적 요소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러한 심리로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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