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가좌지구 올 상반기 착공…2017년 입주

입력 2014-02-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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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학생 특화지구로 컬쳐브릿지 조성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 상반기 첫 삽을 뜨는 행복주택 가좌지구에 도서관 어린이집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과 시설들을 다양하게 계획했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좌지구의 경우 단순히 철도 이용객이 왕래하는 공간에서 교육ㆍ문화ㆍ휴식생활을 함께 영위할 수 있는 ‘컬쳐 브릿지(Culture Bridge)'로 탈바꿈하게 된다"면서 "특히 ‘대학생 특화지구’로 공급되는 만큼, 교육ㆍ문화ㆍ휴식공간에서 입주 대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젊고 활력 있는 문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가좌지구는 그동안 철도로 단절됐던 서대문구와 마포구의 경계가 문화공원 등 휴식공간으로 서로 연결된다. 이를 위해 인공데크 상부에 문화공원을 조성하고 야외공연장 등을 계획했다. 더불어 산책로 주변으로 충분한 녹지를 마련해 쾌적한 환경에서 주민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역주민 보행 편의성과 접근성 확보에도 신경을 썼다. 남측과 북측에서 가좌역으로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여러 개의 보행동선을 계획하고, 엘리베이터도 설치해 편리함을 높일 예정이다.

가좌지구에는 복합커뮤니티시설과 어린이집도 들어선다. 복합커뮤니티시설에는 도서관, 문화체험실, 주민 공동행사장 등을 설치하고, 도서관에는 열람실, 스터디룸 등 학습공간을 배치할 계획이다.

문화체험실은 방과후 학습, 특기적성교육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마포구와 서대문구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공부방에 대한 수요가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도서관 등 학습공간이 늘어나면 사교육비 절감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지자체의 의견도 수렴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주민 공동행사장을 추가로 설치하고, 요가ㆍ댄스교실, 미술ㆍ공예 스튜디오, 소규모 행사 등 다양한 여가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계획된 교육ㆍ문화ㆍ휴식공간은 서로 단절되지 않도록 복합커뮤니티시설의 4층과 인공데크를 바로 연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문화ㆍ교육프로그램을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과 협업해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라며 "굴된 프로그램은 가좌지구의 준공ㆍ입주 이후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복주택 가좌지구는 2014년 상반기 착공, 2016년 상반기 입주자 모집 공고, 2017년 준공ㆍ입주 등의 일정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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