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양심선언 와전 소식에도, 네티즌 "그래도 의혹은 남아있다"... 분노

입력 2014-02-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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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심판 양심선언이 오역된 것으로 판명된 가운데, 네티즌들은 그럼에도 편파판정 의혹은 남아있다며 심판단의 해명을 촉구했다.

앞서 22일(한국 시각) 미국 'USA 투데이'는 소치 올림픽 여자 피겨 프리스케이팅 심판의 입을 빌려 "심판들의 편파판정으로 김연아가 금메달에서 은메달로 밀려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기사를 처음 옮긴 국내의 한 언론사의 오역인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기사를 보면 "총 9명의 심판 중 4명은 전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 구성체였던 러시아·우크라이나·에스토니아·슬로바키아 출신"이라고 적혀 있다. 심판진의 국적이 동유럽으로 치중돼있음을 지적했을 뿐 심판의 부정이 있었다는 것은 와전 된 것이다. 취재원도 심판이 아니라 관계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국내 네티즌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어쨌든 언론이 이번 심판과정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사실은 변함없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은 "아직 어떤 의혹도 풀리지 않은 상태"라며 "진정으로 양심선언을 할 심판이 나타나길 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당시 자리에 앉아있던 심판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언론과 전문가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해명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21일 소치 올림픽 피겨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무결점' 연기를 펼치고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그러한 김연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걸어 '편파판정'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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