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코르작, 나치 유대인 학살에서 목숨걸고 폴란드 꿈나무 지켜

입력 2014-02-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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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영상 캡처

'서프라이즈'에서 코르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소개해 네티즌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23일 전파를 탄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풍'을 주제로 전쟁으로 인해 굶주리고 버려진 아이들을 보살피는 코르작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코르작은 독일의 나치가 한창 위세를 떨칠 당시 폴란드에서 아동작가와 교육자로 활동했다. 코르작은 나치가 폴란드의 유대인 학교를 학살하고 몰살했을 때도 유대인 아이들을 감싸며 내놓지 않았다. 독일군 장교가 "당신은 유대인이 아니니 물러나고 아이들만 내놓으라"고 했지만 그는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또한 아이들을 가스실로 향하는 트럭에 태웠을 때도 그는 "아이들이 기차를 타서 무서워하면 누군가 손을 잡아줘야 하지 않겠나. 난 결코 이 아이들 곁을 떠나지 않을 걸세"라며 함께 기차에 올라탔다.

코르작은 아이들을 자신의 생명보다 아이들을 사랑했고 유엔은 그의 이러한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1979년을 세계 아동의 해로 지정했다.

이밖에도 이날 '서프라이즈'에서는 1930년대 영국에서 갑자기 아이들이 사라진 실종사건이 80년 후 밝혀진 진실과 영국의 한 장례식장에서 엘튼존이 부른 노래가 전세계적인 화제를 일으키며 기네스북에 등재된 사연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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