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현대상선, 현대오일뱅크 지분 전량 매각…시장도 화답

입력 2014-02-21 1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상선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 지분 전량을 처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도 화답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현대오일뱅크 주식 99만4300주를 장외에서 블록딜 방식으로 전량 매각했다. 장부가는 128억원이며 매각가는 140억원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최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지분 91.3%를 보유한 비상장법인이다.

이번 지분 매각은 지난해 12월 현대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발표한 3조3000억원 규모의 자구안 중 하나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해말 보유하고 있던 KB금융 주식 113만주를 장내 매매를 통해 처분하면서 46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까지 시장 상황을 보며 보유 중인 930억원 규모의 신한지주 주식 208만주도 장내에서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동성 확보에 나선 현대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현대오일뱅크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도 화답했다. 현대상선 주가는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전일 대비 1.09%(150원) 상승한 1만3950원에 이날 장을 마감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자산 매각을 차례로 추진하고 있다”며 “재도약의 발판과 시장 신뢰를 회복해 회사의 역량을 컨테이너와 벌크선부문 경쟁력 강화에 집중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92,000
    • +0.11%
    • 이더리움
    • 3,269,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34,800
    • -0.98%
    • 리플
    • 716
    • -0.83%
    • 솔라나
    • 193,000
    • -0.21%
    • 에이다
    • 475
    • +0%
    • 이오스
    • 638
    • -0.93%
    • 트론
    • 207
    • -1.9%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0.16%
    • 체인링크
    • 15,200
    • +1.6%
    • 샌드박스
    • 34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