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앱 설립자, 빈곤층에서 억만장자로 등극한 사연

입력 2014-02-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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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 쿰 왓츠앱 설립자가 억만장자에 등극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쿰 설립자는 정부가 저소득자들에게 주는 식료품 쿠폰으로 생활할 정도로 빈곤했으나 페이스북이 왓츠앱을 190억 달러로 인수하면서 일약 억만장자로 부상했다.

쿰 설립자는 지난 2007년 회사 동료였던 브라이언 액튼과 야후를 떠나 2년 뒤인 2009년 왓츠앱을 창업했다. 이들은 광고를 배제하고 사용자들이 이용하기 쉬운 메시징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쿰은 지난 2012년 “광고를 보며 아침을 시작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고 강조하며 광고 없는 서비스를 주장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왓츠앱의 월 사용자는 4억5000만명으로 증가했다. 트위터의 2배 수준이다.

왓츠앱은 사용자의 이름이나 성별 주소 나이 등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 왓츠앱 사용자들은 자신의 전화번호로 등록할 수 있다.

짐 고에츠 세쿼이아캐피탈 파트너는 “쿤 설립자의 사업은 비밀경찰이 존재하는 공산국에서 자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방법”이라면서 “쿰은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감시받지 않는 대화를 중요하게 여기게 됐다”고 말했다.

쿰은 우크라이나 이민자다.

쿰 설립자는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페이스북의 경영진에 합류할 계획이다.

벤처캐피탈인 세쿼이아캐피탈은 2011년 왓츠앱에 8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의 15%를 보유하고 있다. 세쿼이아캐피탈이 보유한 왓츠앱 지분 가치는 현재 35억 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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