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코스피, 하방 경직성 강화…박스권 등락 예상”

입력 2014-02-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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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매도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가 1930선으로 떨어지며 단기 추세선인 20일선의 지지력이 다시 위협받고 있다. 이는 연준의 베이지북과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를 계기로 G2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의 출구전략 이슈가 불거졌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제조업과 고용 등 일부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92.67포인트(0.58%) 상승한 1만6133.23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1.03포인트(0.60%) 오른 1839.78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59포인트(0.70%) 상승한 4267.55로 마감했다. ‘공포지수’라 불리는 시카고 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전일 대비 4.3% 떨어진 14.83을 기록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발표된 중국의 2월 HSBC 제조업 PMI지수(48.3)가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직전월(49.5)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49.5)보다 현저하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며 제조업 경기 위축 우려를 다시 자극하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에도 최근 발표된 뉴욕 제조업지수와 주택관련 지표(주택착공건수, 건축허가건수)들이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며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오늘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그 동안의 부진을 만회하는 호조를 보여 최근 위축된 투자심리의 안정이 기대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3월 이후 미국 경제지표가 혹한에서 벗어날 경우 주식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당분간 미 연준의 긴축정책 강화, 중국 HSBC 제조업 PMI 악화 등 악재로 인해 코스피가 강한 상승을 시도하기는 어렵지만 하방 경직성도 점차 강화되고 있어 박스권내 등락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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