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미국 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다우 0.58%↑

입력 2014-02-2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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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제조업과 고용 등 일부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92.67포인트(0.58%) 상승한 1만6133.23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1.03포인트(0.60%) 오른 1839.78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59포인트(0.70%) 상승한 4267.55로 마감했다.

‘공포지수’라 불리는 시카고 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전일 대비 4.3% 떨어진 14.83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일부 경제지표들은 미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며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역할을 했다.

먼저 제조업 경기는 신규 주문이 크게 늘어나며 빠른 속도로 확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인 마르키트는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53.7보다 크게 개선된 것은 물론 2010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이 나뉜다.

또 콘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1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대비 0.3% 상승세를 보이면서 향후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3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33만5000건을 소폭 웃돈 것이긴 하나 전주대비 3000건 감소한 것이다.

반면 이달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부진해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6.3을 기록, 1월의 9.4와 시장 전망치인 8.0을 크게 밑돌았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플러스는 경기 확장을 마이너스는 경기 위축을 각각 의미한다.

미국의 소비자물가도 소폭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1% 올랐다고 밝혀 전월의 0.2%보다는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임스 리우 JP모건 펀드 글로벌시장 전략가는 “미국 소비자와 기업 모두 경기 회복세가 강세를 보인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모터스가 실적호조에 8% 넘게 급등했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왓츠앱을 190억 달러에 인수했다는 소식에 2.3% 올랐다.

월마트는 실적 부진에 1.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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