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안도미키, “김연아는 영원히 대단한 스케이터”

입력 2014-02-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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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도 미키 SNS 캡처

안도 미키가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김연아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안도 미키는 21일(한국시간) 김연아 경기 직후 자신의 SNS에 “김연아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녀는 정말 영원히 대단한 스케이터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한 명의 스케이터로서 진정으로 그녀를 존경하고 있고 그녀와 동시대에 스케이트를 탔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고맙고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날 김연아는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과 예술점수(PCS) 74.50점 등 144.19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4.92점)를 더한 219.11점으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출전 선수 중 가장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김연아는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자신의 현역 마지막 연기를 선보였다.

무결점의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도 다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은메달에 그친 김연아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보여 드릴 수 있어서 기분 좋고 또 감사드린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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