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김해진, 쇼트서 54.37점, 네티즌 “숨죽이게 하는 연기”

입력 2014-02-20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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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송 캡처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며 프리 진출에 성공한 김해진에 네티즌이 환호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

김해진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출전선수 30명 가운데 11번째로 출전해 기술점수(TES) 29.23점·예술점수(PCS)25.14점으로 합계 54.37점의 점수를 받았다.

푸른빛 의상을 입고 쇼트프로그램 ‘쉘부르의 우산(The Umbrella of Cherbourg)’을 서보인 김해진은 전체 11번째 순서로 연기를 펼쳤으며 자신의 연기를 마친 시점에서 전체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다. 이로써 30명 중 24위 안에 들어야 주어지는 프리행 티켓을 따냈다.

트위터 아이디 J******는 “오랜만에 숨죽이며 보게 되네. 이제 시작점에 선 두 선수. 참말 예쁘다. 올림픽 데뷔 무대, 축하축하 박소연, 김해진 선수”라고 두 선수를 응원했다.

트위터 아이디 a*********는 “김해진 선수 정말 멋있습니다^^현재3위!축하드립니다~~”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밖에도 네티즌들은 “너무 인상적인 연기였다” “프리 진출 축하 축하” “김해진 선수 참 잘했어요 이제 김연아만 남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 키즈’인 김해진은 지난해 11월 열린 종합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기록해 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따낸 올림픽 출전권 3장 중 한 장을 차지하며 소치에 입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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