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문화예술분야 기부금 194억원...최대 규모

입력 2014-02-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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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3년 예술위에서 유치한 문화예술 분야 기부금이 2012년(147억2000만원) 보다 약 47억원 증가(32.1%)한 194억5000만원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간 최대 규모다.

기부금은 2004년에는 47억500만원에 불과했으나 2009년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 102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2011년 150억4800만원을 찍고 2012년 147억2500만원으로 조금 줄었지만 지난해 반등했다.

개인 소액 기부 역시 활발하게 모금되고 있다.

예술위가 2012년 하반기부터 진행하고 있는 '예술나무 운동'은 2012년 1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개인 1만7737명과 6개 기업을 통해 2억3007만원을 모금했다. 예술나무운동은 개인이 나무 한 그루당 3000원을 후원하는 '1인 1예술나무 키우기'와 기업이 후원하는 '1인 1기업 예술나무 키우기'로 이뤄졌다.

또 예술가나 예술단체의 예술프로젝트를 개인후원자들이 후원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클라우드펀딩 제도를 통해서도 2011년부터 총 2983명이 57건의 프로젝트에 참여해 2억1600만원이 모금됐다.

문체부는 "문화예술후원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는 기업의 민간지원(메세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메세나협회에 따르면 2012년 기업의 문화예술지원 규모는 1천602억7200만원으로 전년보다 1.5% 감소했으나 지원 기업 수는 전년보다 11.2% 증가한 566개로 늘어나는 등 문화예술 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기업의 관심이 실질적인 민간지원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문화예술후원활성화법 시행령을 통해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와 기업 등 '문화예술 우수후원기관'에 대한 인증기준과 절차를 규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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