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통화 투자 ‘선택적’

입력 2014-02-1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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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태국 등 매수세…아르헨티나·터키는 매도

신흥시장의 불안에도 인도네시아 루피아 등 일부 신흥국 통화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투자자들이 ‘선택적인’투자를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신흥 20국 통화 가운데 올들어 상승한 신흥국 통화는 인도네시아 루피아와 싱가포르 달러, 태국 바트 뿐이었다.

일각에서는 아시아 통화의 추가 하락 전망에 매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아르헨티나 페소와 터키 리라가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와 터키 라라는 1월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최근 터키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미툴 코테차 크레디트아그리콜 외환전략책임자는 “신흥국의 높은 외환보유고와 탄탄한 내적 요인이 아시아 통화의 건실함을 제공했다”면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과 자본유출은 신흥국 통화 가치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디트아그리콜은 한국 원화가 올해 중반에 달러당 1040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화 가치는 이달 4% 상승해 달러당 1056.73원을 기록했다.

크레디트아그리콜은 필리핀 페소 가치가 올해 중반에 달러 대비 3% 상승해 43.3페소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올들어 2.7% 상승했다. 17일에는 3개월 만에 최고치인 달러당 1만1658루피아를 기록했다.

태국 바트는 올들어 0.7% 상승했으며 싱가포르달러는 0.2% 올랐다.

한국과 말레이시아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을 합친 외환보유고는 지난달 1조2000억 달러였다. 이는 지난 1998년 말 2330억 달러의 5배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지난해 12월 3조80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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