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예산국 “최저임금 인상하면 일자리 50만개 사라져”

입력 2014-02-1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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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달러로 올리면 빈곤층 최대 90만명 감소 예상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18일(현지시간) 시간당 법정 최저임금을 10.10달러로 인상하면 오는 2016년 말까지 일자리 50만개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최저임금은 7.25달러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소득격차 축소를 위한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은 최저임금을 올리면 고용주의 부담이 커져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반대하고 있다.

상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이르면 다음달 최저임금 인상안을 의회에 제시할 예정이다.

CBO는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빈곤층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CBO는 최저임금을 10.10달러로 인상하면 90만명, 임금을 9.00달러로 올려도 30만명이 빈곤층에서 벗어난다고 예상했다.

미국은 4인 가족 기준 연소득이 2만4100달러(약 2570만원) 미만이면 빈곤층으로 분류한다. CBO는 최저임금을 10.10달러로 높이면 1650만명의 근로자, 9달러로 인상하면 760만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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