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한국 선수단에 5번째 메달 선사할 수 있을까?

입력 2014-02-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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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m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이승훈(사진=뉴시스)
1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이 나오면서 18일에 또 하나의 메달이 나올 수 있을 것인지에도 관심을 쏠리고 있다.

또 한 명의 메달 가능성 종목은 스피드 스케이팅이다.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은 오후 10시부터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1만m에 출전한다.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딴 바 있어 2연패에 도전한다.

하지만 이 종목 최강자는 의심할 여지 없이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다. 크라머는 밴쿠버에서도 12분54초50으로 기록상 1위였다. 이승훈의 기록은 12분58초55였다. 하지만 크라머는 코스를 바꾸는 과정에서 다른 레인으로 진입한 탓에 실격 처리됐고 이승훈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크라머로서는 4년 전의 어이없는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무대가 소치올림픽인 셈이다.

이승훈은 이미 5000m에 출전해 당초 기대와는 달리 12위를 차지했다. 1만m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승훈은 마지막 조에서 크라머와 직접 대결한다. 강력한 우승 후보 크라머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다는 점은 부담이지만 크라머만 넘으면 금메달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져 오히려 메달 획득에는 도움이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 종목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오히려 도전자의 입장이기도 한 이승훈이 라이벌과의 맞대결을 통해 한국 선수단에 5번째 메달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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