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경기취소
▲사진 = 연합뉴스
연일 예상치 못한 날씨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소치동계올림픽이 이번에 안개 때문에 일부 경기 일정이 일부 취소·변경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AP통신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이날 오후 3시부터 러시아 소치의 산악클러스터의 라우라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바이애슬론 남자 15㎞ 단체출발 경기가 5시간30분 뒤인 오후 8시30분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취소 이유에 대해 "따듯한 날씨 후 몰려 온 짙은 안개 탓"이라고 전했다.
현지시각으로 일요일 오후에 진행 예정인 남자 15㎞단체출발 경기는 짙은 안개탓에 두 차례 연기됐다.
같은날 오후 4시 예정됐던 산악클러스터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는 남자 스노보드 크로스 조편성 경기는 한 차례 연기됐다 취소됐다.
조직위는 세계랭킹을 참조해 조를 편성한 뒤 6시30분부터 예선경기를 시작하려고 했으나 이마저도 악천후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소치 경기취소 소식에 네티즌은 "소치 경기취소, 평창에서 했으면 좋았을 걸" "소치 경기취소, 날씨 따듯하다더니" "소치 경기취소, 재밌는 경기 놓치면 안되는데" "소치 경기취소, 어떻게 연기되는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