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3개년 계획 중진국 함정 탈피 모범될 것”

입력 2014-02-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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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이달 말 발표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중진국의 함정을 탈피해 선진 경제로 나가려는 많은 국가들에게 모범규준(Best Practice)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를 초청해 진행한 ‘EU회원국 대사 간담회’에서 “한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최빈국에서 원조를 주는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세계 경제개발 역사의 유일한 사례”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많은 개도국들이 한국의 경제발전 사례를 보며 과거 한국 정부의 경제정책을 벤처마킹 했듯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개도국들에게 새로운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올해 체감경기 회복과 경제의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그러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한국의 대표적 싱크탱크들과 민간의 역량을 총 결집해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점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현 부총리는 이날 주한 EU 회원국 대사들에게 한국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한국과 EU간 협력 과제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현 부총리는 “EU는 한국의 우리나라의 2번째 교역파트너이자 한국에 가장 투자를 많이 한 지역으로 EU의 대 한국 투자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EU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했다.

그는 특히 “한·EU FTA 발효를 통해 한국과 EU는 포괄적이고 수준 높은 경제협력의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상품 교역을 넘어 서비스산업, 문화 전반으로 협력범위를 넓혀나갈 수 있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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