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 회장, “컬러가 분명한 리더가 돼라”

입력 2014-02-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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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 회장이 17일 저녁 신임 임원 12명을 초대해 만찬을 갖고 구성원, 가족, 벗과 더욱 소통하라는 의미로 '천년 벗과의 대화' 서적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제공 LS그룹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17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그룹의 미래를 이끌 신임임원 12명과 만찬을 갖고 “컬러가 분명한 리더가 돼 달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임원은 일반 직원들과는 달라서 자신의 분야에 대한 최고의 실력과 분명한 ‘컬러’를 겸비해야 하고, 이것이 밝고 긍정적이어야 구성원들이 일관된 비전을 가지고 따르게 된다”며 “여러분들이 가진 지식과 다양한 컬러가 파트너십을 이룬다면 조직에 활력이 생기는 등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신임 임원이 무한소통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CEO에게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성균관대 안대회 교수가 펴낸 ‘천년 벗과의 대화’ 서적을 전달했다. 그는 “책에서 연암 박지원 선생의 ‘교우론’이 특히 눈에 띄었는데, ‘벗’이란 수 천년 흘러 온 세상 속에서 만난 특별한 인연으로 아주 소중한 존재이며, 이들과 함께 무엇을 나누느냐가 중요함을 알게 해줬다”며 “지금까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앞만 보며 열심히 달려왔을 텐데 이 책을 통해 가족과 벗,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다시 한번 둘러보며 의미를 새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LS는 큰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성장을 위한 기초 체력을 다져왔다”며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들이 패기와 열정으로 앞으로 LS의 새로운 성장을 이끄는 주인공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LS그룹 신임 임원들은 지난 11일부터 3박 4일간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LS미래원에서 임원이 갖춰야 할 역량과 리더십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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