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환자 절반,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초봄까지 주의 해야

입력 2014-02-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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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독감으로 진료받은 환자 절반 가량이 20세 미만의 소아·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2009~2013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독감 진료 인원은 신종플루가 대유행한 2009~2010년을 제외하고 매년 20만~50만명 정도를 유지했다. 총 진료비는 2010년에는 약 166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2011년이 203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월별 진료인원으로는 신종플루가 가을철에 유행했던 2009년을 제외하면 1, 2월 진료환자가 매년 가장 많았다. 특히 최근 2년간(2012년~2013년)에는 1월보다 2월~3월의 진료인원이 더 많아 늦겨울과 초봄까지 독감의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중 남성 진료인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46.3~49.5%로 여성(50.5~53.7%)보다 적었다.

독감 진료인원의 연령별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10세 미만에서 34.1%로 가장 높았고 10대가 14.5%로 뒤를 이었다. 20세 미만 환자가 전체인료 인원의 48.6%를 차지한 셈이다.

심사평가원은 “독감에 걸렸을 때 치료법은 항바이러스제, 합병증 발생 시 항생제 요법, 대증요법이 있으며 전염성이 강한 만큼 주위 사람들과의 접촉을 금하고 안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상기도 염증(기침, 콧물, 객담 등), 두통, 근육통,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동반돼 나타난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매년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고 있으며 특히 2009년에 크게 유행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독감 예방을 위해서 매년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항바이러스제 복용이 있으며 손 씻기, 기침 가려하기 등 예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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